제4부 멈춰 서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열정

제8강.[신년감사예배]일어나라 빛을 바라라(사60:1-12).

2018년01월07일(주일) am11:00 / 김유선목사

---------------------------------------------------------------------

4.1.열방을 향한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들어가는 말]

 2018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김 없이 첫주를 맞이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다짐하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어떤 것을 요구하고 계시는지일 것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계획을 하고 준비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모든 것이 형통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준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2018년 비전을 위하여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였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갖지 않는 모든 족속(예루살렘, 온유대, 사마리아, 땅끝)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해보지 않았아서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강력한 하나님이 우리교회에 주신 비전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가야할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일어나 빛을 발하라(1-3절):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나가야 합니다.

①이사야60-61장의 역사적 배경은 암울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지에서 돌아올 구원의 날에 대한 기록입니다.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으로 전국토가 초토화 되는 비참한 상황을 경험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불경건한 태도로 인해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주전586년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나 주전538년 바사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5만명에 이르는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귀환 합니다. 주전536년 총독 스룹바벨과 제사장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예루살렘은 황폐화 되었고 성전은 무너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레스 왕이 준 성전 기물과 각종 예물들로 성전을 재건 합니다. 중간에 14년 동안 중단되기도 했지만 결국 주전516년에 완공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사야 60장을 기록하는 당시에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 중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본토인도 아니요, 지배자들도 아니어서 대부분 나그네의 모습으로 종처럼 살아갔습니다. 그들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이러한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 하나님의 약속을 버린 이스라엘의 상황을 이사야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2절상). 지금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어둠과 캄캄함으로 표현됩니다. 세상은 밝은데 무슨 이야기냐고요? 영적인 어두움, 아니 심지어 캄캄한 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시의 땅을 덮을 것을 말합니다. 또한 캄캄함이 모든 사람들을 가린다는 것입니다.

②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 이러한 어둠과 캄캄함 속에 있는 백성들에 이렇게 명령 하십니다. “¹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²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사60:1-2)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빛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빛이 비춥니다. 이러한 어두운 상태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1절상).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렇게 명령하시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첫째 이유>"네 빛이 이르렀다"입니다. “¹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사60:1상) 여기 "이르렀다"라는 말은 "보"(אב)는 완료형으로 쓰여서 이미 너희 안에 빛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이유>"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다"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60:1하) 여호와의 영광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곧 빛과 영광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빛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위에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빛을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③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 그 결과 일어나는 상황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2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그분의 영광이 빛을 발하고 전하는 그들의 위에 임하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두울 지라도 일어나서 복음의 빛을 전하는 그들에게 여호와의 영광이 임재하시고 나타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사60:3) 빛을 발하면 상황이 변화하여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로 돌아 온다고 합니다. 그 영광의 빛 때문에 어둠 속에 있던 나라들, 죽음과 저주와 절망의 세력 속에 있었던 이방 나라들이 모여듭니다. 이방 나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왕들도 그 빛을 찾아 올 것을 선포합니다.

è적용 / 일어나서 빛을 바라면 영광이 나타납니다. ♣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이사야가 외쳤단 당시의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어둡고 캄캄하며 어디가 길인지 알 수 없습니다. 살아가는 모습은 풍부하고 굶주리는 사람,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없이 시대입니다. 하지만 진리와 길을 잃은 시대입니다. 어디가 길인지, 무엇이 진리인지 이대로 가면 세상의 영혼들은 모두 지옥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일어서길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가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복음의 빛, 진리의 빛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럴 때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실 것입니다. 그럴때에 우리에게서 이 세상의 영혼을 살리는 빛이 임할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열방에서 사람들과 축복이 몰려오는 환상을 보아야 합니다(4-.

①네 눈을 들어 환상을 보라 / 성도는 환상을 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사60:4) 눈을 들어서 사방을 보도록 합니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 사방을 둘러 보아야 합니다. "들다"라는 단어는 "나싸"라는 말로 "열망하다, 불타다"라는 말을 포함합니다. 즉 열망하고 불타는 눈으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어디를 봅니까? "사방을 보라"라는 말에서 "사방"은 "사비바"라고 하여서 동그랗게 보는 것을 말합니다. 자세하게 주변을 돌려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이는 것은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먼 훗날 포로귀환의 모습, 회복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여전히 어렵고 힘이 듭니다. 따라서 성도에게 보여주는 이 사망의 모습은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환상입니다.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눈 앞의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보는 것입니다. 아니 비전을 품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꿈꾸는 것입니다.

②사람들이 돌아오며 재물이 돌아오는 환상을 보라 / 무엇이 보입니까? 어떤 비전을 주셨습니까? <첫번째 모습> 사방에서 무리들과 자녀들이 몰려옵니다.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먼 곳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어 올 것이라”(사60:4) 그 무리 중에 집을 떠났던 아들들과 딸들도 다시 돌아온다고 말씀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두번째 모습> 기쁨의 재물도 함께 가지고 옵니다.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사60:5) 그 때에 빛을 발하는 성도들이 놀라고 기쁩니다. 바다의 부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그들에게로 옵니다. 하나님의 빛, 영광이 임하자 축복과 성공이 함께 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사60:6) 심지어 주변 나라들이 어린 낙타까지 동원하고 귀한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함께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환상을 봅니다. 아니 비전을 품습니다.

è적용 /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비전을 봅시다. ♣ 하나님은 우리가 일어나서 빛을 바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비전을 품기를 원하십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요 황당하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복음의 빛을 들고 세상에 나가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아니 집을 나갔던 우리 가정의 자녀들도 회복할 것입니다. 심지어 재물과 모든 영광도 회복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이러한 사역하는 교회, 가정, 성도에게 항상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축복도 함께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비전을 품읍시다.

[3]은혜가 회복되고 적들이 무너지는 환상을 보아야 합니다(10-12절)

 ①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환상을 보라 / 또한 은혜가 회복될 것입니다. “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사60:10) 하나님의 진노로 백성을 칠 것 입니다. 하나님의 믿는다고 하면서 먹고 마시고 시집 가고 장가 가고 집을 짓는 현세의 믿음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당합니다. 이제 남유다도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나서 복음의 빛을 들고 전한다면,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사역을 한다면 분명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진노가 그치고 다시 은혜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 즉”(사60:10중)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 “불쌍히 여기다”( . 라함, 피엘.yiqtol.1s)는 “사랑하다, 측은히 여기다, 자비를 베풀다”라는 의미로, 강조 미래형을 사용하여서 미래에 일어날 강한 의지를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임하는 이유를 표현합니다.

②은혜의 회복은 적들의 멸망을 가져옵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회복한 성도는 적들이 회복합니다. 자신들을 공격하던 나라들이 돌아와 오히려 성벽을 쌓아주며 왕들은 섬겨줄 것입니다. “¹¹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 ¹²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 (사60:11-12) 적이 사라졌음으로 성문은 밤낮으로 열어 놓아도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열린 문으로 사람들이 재물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축복이 계속 들어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지 않는 나라는 진별 됩니다. 모든 적은 우리가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 저절로 없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만일 그저 주저 앉아서 여기가 좋사오니 먹고 마시고 친목하고 놀러다니는 일에 집중하시면 하나님은 진노하실 것입니다. 그런 공동체는 곧 싸우고 무너고 흩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일어나서 빛을 발하는 순간 여호와의 영광이, 성령의 은혜가 회복될 것입니다. 아니요 우리가 기지고 있는 모든 문제도 회복될 것입니다. 나갔던 자녀들이 돌아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들이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회복될 것입니다. 일어나서 가서 빛을 바라고 제자를 삼는 사역, 전도와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