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초대

제1강.[송구영신예배] 가서 제자 삼으라(마28:18-20)

2017년12월31일(주일. pm11:30). 김유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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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표어는 ‘가서 제자삼으라’ 입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2018년을 두고 기도하는 어느날 하나님께서 말씀을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먼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주해하고 관련된 선교 서적이 없는지 서재를 뒤져서 20여권이상의 책을 추렸습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사서 읽고 그냥 책장에 꽃아두었던 고 하용조 목사님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막힌 것은 그 책을 펴는 순간 첫장부터 바로 제가 받은 그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숨에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곳에는 고 하용조 목사님이 온우리교회를 세우게 된 말씀, 두란노 서원을 세우게 된 사연이 바로 이 말씀으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선교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절대로 무너지지 않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송구영신예배, 신년특별새벽기도회, 그리고 신년예배를 이책을 통하여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1.1.비전을 품고 떠나십시오.

(1)선교의 비전을 품으십시오(누가 누구에게 주신 비전인가) / <비전을 주신분> 예수님이 주신 비전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선교사로 부르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선교의 비전을 품길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 여기 하늘의 권세는 하나님의 권세이고, 땅의 권세는 창조의 권세, 세상을 통치하는 권세를 말합니다. "권세" (εξουσια, 엑수시아)라 말은 "능력, 힘, 권력"이라고 번역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바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주님께서 그 모든 권세를 수여받은 분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말씀을 하는 분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권세를 모두 가지고 계십니다. 구분은 땅의 주인이시며, 땅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비전을 받은 자는> 바로 제자들,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19상) 여기 너희는 복수입니다. 즉 이 말을 듣고 있는 제자들,  교회들을 말합니다. 그러데 지금 제자들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마29:16~17) 제자들의 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확신도 없이 갈릴리로 갑니다. 어떤 제자들은 모든 사역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어떤 제자들은 엠마오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이제 갈릴리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제자들은 놀라서 예수님을 경배 하였습니다. 기쁘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심적은 한 문장이 등장합니다.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 말을 의심하는 도마만을 말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아직 확신이 없는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그들에게 주님은 지상명령을 내리십니다. 따라서 교회는 모든 족속에게 가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선교의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à적용 / 우리는 모든 족속에게로 가고 있습니까?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2018년에도 갑시다. 두 발로 후원교회도, 선교지도 방문합시다.

(2)예수님이 비전을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비전의 내용은 무엇인가). / 예수님은 지상에서 마지막 명령을 하셨습니다. “¹⁹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²⁰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상). 이 구문은 하나의 단일 대상과 4개의 동사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대상은 모든 족속입니다. "모든 민족"(παντα τα εθνη)라는 말은 "모든 이방인"(마6:32, 12:21), "모든 지파들"(마25:32)라고 번역합니다. 당시 일반 문헌에서는 "모든 나라, 국가"라고 번역 했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이스라엘 국가를 포함한 모든 민족을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것아 타당합니다. 이 표현을 사도행전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행1:8中) 예루살렘과 온 유다라고 말합니다. 예루살렘은 당시 성전이 있는 이스라엘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온 유대는 바로 이스라엘 나라를 말합니다. 즉 유대인들이 나라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마리아도 유대 나라입니다. 하지만 사마리아는 소외된 계층입니다. 바벨론의 혼혈정책으로 유대인의 순수혈통이 아니라 외국이계 2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마리아를 이방인 처럼 취급하였습니다. 따라서 한 나라 안에 있지만 이방인과 같이 여기는 소외된 계층입니다. 땅 끝까지 갑니다. 모든 나라에게, 모든 족속에게 가는 것입니다. 원문을 잘 보시면 이 장소는 순서가 아닙니다. 물론 나열하는 순서를 따지자면 당연히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라고 순서를 억지로 매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렇게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여기 중요한 것은 순서가 아닙니다. 모두 동등한 "그리고"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예루살렘을 복음화 한 다음에 온 유대로 가는 것, 온 유대가 복음화 한 다음에 사마리아와 땅 끝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예루살렘이 복음화가 안 되었더라도 우리는 땅 끝까지 가야합니다. 동시성입니다. <다음> 해야할 사명을 나타내는 네게의 동사는 가서,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입니다. 이 4개의 동사가 선교의 비전입니다. ①너희는 모든 족속에게로 가라입니다. 너희는 제자들을 말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모든 성도들을 말하며,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에 성도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②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는 것입니다. 제자를 삼는 대상은 모든 족속이다.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③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칭의, 중생). 성령세레와 물세례를 말합니다. 세례를 베푼다는 의미는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12:13) 다시 말하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거듭난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④예수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는 것입니다(성화, 견인). 이 말은 다스림을 받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그것을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을 가르치고, 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네게의 동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요, 예수님이 명령하신 사명입니다. 이것을 사도 행전에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증인이 되리라” (행1:8)이라고 표현합니다. 가서, 이르러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듣던지 아니 듣던지 복음을 선포하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은 "내 증인이 되리라"(행1:8하)라고 기록합니다. 여기 "증인"(μαρτυρες, witness)이라는 말은 "목적자, 증인"이라고 해석합니다.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직접보고 증거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해야할 일은 바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직접 듣고 배우고 경험한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입니다. 증인은 가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서 지키게 하는 사역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à적용 / 우리는 증인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교회는 모든 족속에게로 가야합니다. 복음을 들고 가서 예수님의 제자를 삼아야 합니다. 세례를 주고,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합니다.

(3)순종하면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최고의 축복이 있음). / 예수님의 지상에서  마지막 명령을 순종할 때에 주님은 이런 은혜를 주십니다. “^20하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하). 예수님은 이렇게 가서 전도와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는 제자들, 교회들에게 약속을 하십니다. 강조하기 위하여 “볼지어다”(ιδου. 감탄불변사)로 시작합니다. 감탄사를 사용하여 “보아라! 보라!”로 시작합니다. 무엇을 봅니까?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에 항상 함께 계신다고 하십니다. 여기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입니다. 또한 항상 함께 있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 하신다는 말입니다. 반어법으로 말하면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제자들이나 교회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지켜주심이 약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주님의 뜻은 전도와 선교입니다.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마산동산교회 성도여러분! 2018년도 나갑시다. 밖으로 해외로 땅끝으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의 명령인 복음을 전합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합시다. 때로는 욕을 먹으며 가르치고 선포합시다. 때로는 증인된 삶의 헌신으로 보여줍시다. 그러면 분명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교회와 우리가정과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겠다고 다짐, 약속하셨습니다. 2018년은 가서 제자삼는 교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