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8-6]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라(스8:33-36).

2020년12월27일(주일오전) / 김유선목사

우리는 모든 여행은 목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내는 여행을 출장여행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우정여행입니다. 신혼부부가 떠나는 여행을 신혼여행입니다. 우리가 살피고 있는 여행은 신앙의 여행입니다. 신앙의 여행에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1】성도의 사명은 성전을 회복하는 것이다(33-34절).

(1.1)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다(33). / 에스라와 그와 함께한 약9천명의 남녀노소는 하루에 11킬로를 걸었습니다. 그곳에는 반민족주의 자들의 위험도 있었고, 그곳에는 도적떼의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이드가 되어주시고, 보병과 마병이 되어 주셔서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세밀한 은혜로 안식일 전날 오후에 도착하여서 삼일을 쉴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일째가 되었습니다. “³³ⓐ제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넘기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33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일째가 되자 마자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것은 성전을 회복는 일입니다. 아닥사스다왕과 그의 관원들과 이스라엘에 오지 못했던 바벨론에 남은 백성들의 성의로 금과 은과 기명들을 약320억원어치나 나누어 가지고 왔습니다. 이제 그것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갔습니다. 그것은 이미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것이었습니다. “²⁴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우두머리들 중 열두 명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의 형제 열 명을 따로 세우고 ²⁵그들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 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²⁶내가 달아서 그들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며 ²⁷또 금잔이 스무 개라 그 무게는 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 그릇이 두 개라.”(24-27절)이라고 기록합니다. 이러한 것을 바로 제사장 므레못의 손에 넘겼습니다. 그것을 옆에서 돕고 확인하는 사람이 제사장 엘리아살과 레위 사람 요사밧과 노아댜였습니다. 양이 적지 않아서 아마도 도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기 위하여 구별한 것을 드렸습니다.

(1.2)철저하게 세어보고 달아보고 기록하였다(34).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성전을 위한 일을 대충대충하지 않았습니다. “³⁴ⓐ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 보고 ⓑ그 무게의 총량을 그 때에 기록하였느니라.(G)”(24절) 그들은 모든 것을 다 세고, 달아보고, 기록합니다. 여기 “세고”( . 미쓰파르, 명사)는 ‘수, 총계, 셈’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하나 둘 세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달아보고”( . 미쉬칼. 명사)는 ‘무게, 무거움’이라는 뜻으로, 모두 하나 하나 무게를 달았다는 말입니다. 결국, 철저하게 세고 철저하게 달아 보았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기록하였느니라”( . 카타브. 니팔. Vayiqtol. 3ms)는”쓰다, 기록하다, 세기다”라는 뜻입니다. 기록한 이유는 아마도 목록 중에 빠진 것이 있는가 철저하게 신앙안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아닥사스다 왕에게 보고하려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철저하고 성실하게 시작합니다. 바로 성전을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나누어봅시다. / 당신은 성도의 사명이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2】성도의 사명은 예배하며 은혜를 누리야 한다(35-36절).

(2.1)온 백성들이 번제와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린다(35). / 신앙의 여정을 마친 성도의 사명은 바로 은혜를 얻고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³⁵ⓐ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요 또 숫양이 아흔여섯 마리요 어린 양이 일흔일곱 마리요 또 속죄제의 숫염소가 열두 마리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G)”(35절) 성전의 기물을 드려서 성전의 회복을 도모한 그들은 두번째로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드립니다. 이스라엘 전체를 위해서라는 말은 새로운 귀환자와 그곳에 있던 모든 자들을 말합니다. 번제를 위하여 수송아지 12마리, 숫양 96마리, 어린양79마리를 드립니다. 또한 속죄제를 위해서는 숫염소 12마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드린 번제물입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자신들을 가나안 땅 성전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신앙의 여정 중에 부족한 죄인이었음을 속죄제를 드려서 회개와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할 것을 작정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예배의 회복을 말합니다. 예배는 속죄의 모습과 번제의 모습을 가집니다. 이러한 모습은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은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2.2)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누린다(36). / 또한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신 은혜도 함께 누립니다. “³⁶ⓐ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매 ⓑ그들이 백성과 하나님의 성전을 도왔느니라.(s)”(36절) 그들은 아닥사스다왕이 써서 준 조서를 왕의 총독들과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조서를 본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었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성전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기 ‘도왔느니라’( . 나싸. 피엘. Vayiqtol. 3p)는 ‘높이다, 올리다’의 뜻이며, 강조형 능동태(Piel) 완료 3인칭 공성 복수형으로, ‘들어올려지다’(to be lifted up), ‘일으켜지다’(to be raised), ‘높여지다’(to be elevated)를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물질 등을 제공함으로써 성전 예배가 권위를 회복하고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요세푸스는 증거하기를 “그들(왕의 관리들)은 그(왕)가 명령한 것을 행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우리 민족을 존중하였고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었다”라고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나누어봅시다. / 하나님의 일은 바로 예배드리는 것이며, 주신 은혜를 항상 누리는 것임을 알고계십니까? 한 주간 동안 당신은 어떤 은혜를 누렸습니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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